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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앱

시니어 스마트폰 앱 광고 차단 설정 총정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니어들은 대부분 화면 구성에 익숙하지 않고, 터치 조작 속도도 느린 편입니다. 이로 인해 앱을 사용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광고를 클릭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게 발생합니다. 필자의 어머니 역시 유튜브를 보거나 무료 뉴스 앱을 읽는 도중 갑자기 화면이 바뀌거나, 이상한 앱이 설치된 경험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특히 무료 앱에는 배너광고나 전면광고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화면 하단 또는 ‘닫기’ 버튼 근처에 광고가 위치해 있어서 시니어가 실수로 터치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실수는 단순히 불편함을 넘어 광고 클릭 유도 앱 설치, 개인정보 수집 앱 설치, 요금 발생 광고 페이지 유입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전에 차단이 필요합니다.

시니어 앱 광고 차단

 

시니어가 스마트폰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자주 사용하는 앱과 브라우저의 광고 설정을 점검하고, 시스템 차원에서 잘못된 광고 클릭을 줄여주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시니어 앱 광고 실수 방지를 위한 스마트폰 기본 설정 3가지

노년층이 앱 광고를 잘못 클릭하는 것을 예방하려면, 먼저 스마트폰의 기본 설정을 광고 친화적으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필자가 가장 먼저 한 설정은 ‘광고 맞춤설정 해제’입니다. 안드로이드 기준, ‘설정 > Google > 광고 > 맞춤광고 선택 해제’ 기능을 켜면 사용자 행동 기반으로 노출되는 광고 수가 줄어듭니다. 이 기능은 시니어가 특정 광고를 자주 클릭함으로써 유사한 광고가 반복 노출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알 수 없는 앱 설치 차단입니다. 광고 클릭 후 바로 연결되는 APK 파일 또는 설치 페이지를 자동 차단하기 위해 ‘설정 > 보안 > 알 수 없는 출처 앱 설치 허용 안 함’ 기능을 반드시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팝업 광고 차단 브라우저 사용입니다. 대부분의 시니어는 기본 브라우저 대신 ‘Samsung Internet’ 또는 ‘브레이브(Brave)’와 같은 광고 차단 기능 내장 브라우저 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앱들은 설정만으로 유해 광고와 자동 팝업을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며, 광고 차단 필터를 추가 설정할 수도 있어 시니어가 실수할 위험을 줄여줍니다.

 

시니어가 자주 사용하는 앱 내 광고 차단 및 유료 버전 활용 전략

시니어는 뉴스 앱, 유튜브 앱, 게임 앱 등에서 주로 광고에 노출되며, 특히 무료 앱은 광고 수익을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광고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선 앱 자체의 설정 또는 유료 플랜 활용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는 프리미엄 버전을 사용하면 모든 영상에서 광고가 사라지기 때문에, 필자는 어머니의 스마트폰에 유튜브 프리미엄 가족 요금제를 연동해드렸습니다. 월 1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지만, 영상 중간에 나오는 불쾌한 광고, 터치 오작동으로 인한 광고 클릭을 완전히 없앨 수 있어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또한 뉴스 앱의 경우 광고 제거 설정이 가능한 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뉴스 앱은 ‘광고 없는 모드’ 또는 ‘시니어 전용 보기 모드’를 제공하며, 글씨가 크고 광고 배너가 제거된 환경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 ‘굿모닝뉴스’, ‘브런치’, ‘시니어조선’ 등 시니어 대상 앱은 광고가 적거나, 사용자 설정에 따라 배너를 숨길 수 있어 추천할 만합니다.
게임 앱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자는 부모님이 즐겨하는 퍼즐 게임의 광고 제거 유료 버전을 구매해드렸고, 이후 “이제 화면이 조용해졌다”는 반응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실수 클릭을 줄이기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은 광고가 아예 없는 앱을 사용하는 것이며, 이것이 가능한 경우엔 광고 없는 환경을 제공하는 유료 앱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시니어에게는 훨씬 효과적입니다.

 

시니어 앱 환경 최적화를 위한 보안 앱 및 광고 차단 앱 설정법

앱 설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광고는 전용 광고 차단 앱을 활용하면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부모님 스마트폰에 AdGuard라는 앱을 설치해드렸습니다. 이 앱은 루팅 없이도 광고 차단이 가능하며, 웹사이트와 앱 모두에서 광고 필터를 적용해줍니다. 사용법은 간단하며, 앱을 실행한 후 ‘기본 보호 모드’를 활성화하면 자동으로 광고 차단이 시작됩니다.
또한 스마트폰 보안 앱을 활용하면 악성 광고 클릭으로 인한 해킹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노턴 360’, ‘카스퍼스키 모바일’, ‘Avast 모바일 보안’ 등은 앱 설치 전 검사, 광고 유도 앱 탐지, 자동 차단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니어 스마트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노턴’ 앱을 설치한 뒤 ‘웹 보호’와 ‘광고 추적 차단’을 켜두었고, 그 이후부터는 이상한 앱 설치 요청이나 광고 팝업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녀가 주기적으로 점검해줘야 할 것은 앱 권한 확인입니다. 광고를 유도하는 앱은 지나치게 많은 권한(카메라, 주소록, 위치 정보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설정 > 앱 > 앱 권한’ 메뉴를 통해 불필요한 권한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처럼 광고 클릭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앱, 브라우저, 보안 기능, 사용자 습관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며, 시니어는 기술적 설정보다도 직관적인 앱 환경과 클릭 유도 요소의 제거를 통해 실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니어의 앱 광고 실수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노년층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있어 광고는 가장 흔하면서도 불쾌한 실수 유발 요소입니다. 특히 앱을 실행했을 뿐인데 화면을 가리는 전면광고나, 홈 버튼 근처에 숨어 있는 배너 광고는 시니어가 가장 자주 실수하게 되는 위험 요소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 설정만으로도 이러한 실수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훨씬 쾌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필자는 부모님의 스마트폰에 광고 차단 브라우저를 설치하고, 유료 앱으로 전환하며, 보안 앱을 함께 적용함으로써 눈에 띄는 변화와 “이제는 무서운 창이 안 떠서 좋다”는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글이 누구나 부모님의 앱 광고 실수를 줄여주기 위한 실질적인 안내서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