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를 위한 스마트폰 앱 설정 가이드
많은 시니어들이 스마트폰을 불편하게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앱 자체'보다는 기기 기본 설정이 사용자에 맞춰져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어머니는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 유튜브, 인터넷 검색 등 기본적인 앱을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었지만, 자주 “글씨가 작다”, “화면이 깜빡인다”, “왜 전화가 안 들리지?” 같은 불만을 말씀하셨습니다.자세히 확인해보니, 글씨는 기본 크기, 화면 밝기는 자동 조절, 벨소리는 기본 톤, 진동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으로 설정되어 있었고, 그 상태에서 앱을 실행하면 당연히 불편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젊은 층 사용자 기준으로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시니어가 앱을 편하게 쓰기 위해서는 먼저 전체 기기 설정을 조정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
시니어를 위한 사용하는 앱만 남기기: 스마트폰 정리 실전편
부모님 스마트폰을 확인해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앱이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의 어머니는 스마트폰을 5년 이상 사용해 오셨지만, 설정, 배경화면, 문자메시지 외의 앱은 거의 이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에는 이름도 알 수 없는 앱, 설치만 하고 열지 않은 앱, 자동으로 설치된 광고성 앱 등으로 홈 화면이 뒤죽박죽 엉켜 있었습니다. 결국 필자는 어머니의 스마트폰을 직접 점검하고, 실제로 사용하는 앱만 남기고 불필요한 앱을 모두 정리해드리는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앱을 삭제하는 것이 아니라, ‘왜 남겨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함께 설명하면서 정리했기 때문에, 이후 스마트폰을 보다 편하게 사용하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과정..